전국 최초로 드론 활용한 한옥 관리 시작
다각도 정밀 촬영으로 효과적인 점검 가능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한옥 지붕 점검에 드론 촬영을 도입한다

지금까지 한옥 지붕 점검은 기술자가 직접 지붕에 올라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한 뒤 일일이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드론 촬영 도입으로 지붕 전체 모습, 기와 세부 상태 등을 다각도로 정밀 촬영이 가능해 보다 효과적인 점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누수 발생 시 지붕 위에서 면밀한 조사가 가능해 정확한 문제점 파악과 수선 방법의 도출도 용이해진다

드론 촬영은 한옥 출동 119’ 서비스 중 하나로 제공된다. 한옥 출동 119는 생활밀착형 한옥 점검과 관리를 위한 서울시 한옥지원센터의 지원책이다. 한옥은 유지 관리와 수리 정보가 적고 기술자를 구하기가 어려워 문제발생 시 대응이 힘들다는 거주자의 불편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옥 지붕 드론 촬영은 지붕 유지관리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 한 해 제공된다. 관계 기간의 사전 승인이 필요해 최소 4일 정도의 소요 기간이 필요하다.  

한옥 지붕 드론 점검을 비롯한 한옥 출동 119는 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11-7)를 방문하거나 전화(766-4119),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등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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