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예비건축주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

건축주가 되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에서부터 설계와 건설사 선정 등 다양한 과정과 노력이 수반된다. 준비가 잘 된 예비 건축주가 좋은 건축물을 짓듯 건축에 대한 올바른 정보 획득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건축에 필요한 지식과 구조재 선택 시 고려사항을 밝힌 핸드북 ‘알쓸꿀팁’을 제작했다. 본지는 한국철강협회와 공동으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예비건축주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기획해 소개한다.

3. 철골구조부터 목구조까지 다양한 건축구조

건축물의 골격과 공간을 구성하는 구조재는 건축물을 지지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최적화된 구조재 선택이 중요한 이슈이다 보니 예비건축주들에게는 구조재 선택부터 고민이 시작된다.

여러 가지 단면 모양으로 된 강판이나 강재를 볼트 혹은 용접으로 접합하는 철골구조는 큰 경간이나 고층 구조물에 적합하다. 구조물이 아닌 고층 건물이나 대규모 건축물에는 철골콘크리트구조가 유리하다. 이는 철골조의 각 부분을 철근콘크리트로 피복한 구조와 철골 내부에 콘크리트를 충진한 합성구조이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철근콘크리트구조(RC)는 철근을 배근해 콘크리트를 부어 각 구조부를 일체식으로 구성, 인장력을 철근으로 보완한 구조다. 자유로운 형태 구성이 가능하고, 내화 및 진동에도 유리하다.

목재로 접합 연결해 구성한 구조인 목구조는 탄소중립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구조다. 공법이 단순하고 시공성이 좋으며, 탄소를 저장하기도 한다. 물론 보수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이 밖에 벽돌구조 블록구조, 돌구조 등 조적식 구조(한층 한층 쌓아올리는 구조) 등이 있는데, 이는 주로 소규모 건축물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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