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월 주택 통계 발표
주택 준공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올해 1∼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이 전국 42만8318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고,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3만997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1월 30일 10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2만8,31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40만 5,704가구) 5.6% 증가했다. 수도권은 14만9,74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 지방은 27만8,57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는 34만7,86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8만45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10월 누계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3만2,35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32만 3,229가구) 2.8% 증가하였다. 수도권은 18만2,68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 지방은 14만9,66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하였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25만8,18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였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7만4,176가구로 6.8% 감소했다. 주택시장 전반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주택 공급은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3만99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45만1,134가구) 26.6% 감소했다. 수도권은 16만2,514가구로 28.2% 감소, 지방은 16만8,483가구로 25.1%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는 25만7,590가구로 25.1% 감소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7만3,407가구로 31.5% 감소했다.

공동주택 대상 10월 누계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2만3,7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25만4,779가구) 12.2%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9만4,834가구로 18.5% 감소, 지방은 12만8,911가구로 6.9% 감소했다.

일반분양은 17만6,655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 같은 기간 임대주택은 2만1,356가구로 36.6% 감소, 조합원분은 2만5,734가구로 12.4% 감소하였다.

이밖에 전국 주택 매매량은 44만9,9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만4,238건)과 비교해 49.7% 감소하며 거의 반 토막 났다. 거래절벽 속에 미분양도 계속 늘고 있다. 올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217가구로 전월보다 13.5%(5,613가구) 증가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도 전월 대비 17.2%(5,814가구) 늘어난 3만9,605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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