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부속토지 제외, 순수토지 거래량도 2분기 대비 21% 감소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시장에 더해 토지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부동산 개발사업도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2년 3분기 전국지가가 0.78% 상승해 ’22년 2분기(0.98%), 대비 0.20%p, ’21년 3분기(1.07%)대비 0.29%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년 9월의 지가변동률은 0.20%로, 상승폭은 전월(0.28%) 대비 0.08%p 낮은 수준이다. 또 전년 동기(0.36%)와 대비하면 0.16%p 낮다.

지역별 ’22년 3분기 지가변동률은 ’22년 2분기 대비 수도권(1.10%→0.89%)과 지방(0.78%→0.60%) 모두 소폭 축소됐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에선 주거지역 땅값이 0.76% 올라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업지역과 공업지역 땅값은 각각 0.93%, 0.81% 상승했다.

올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48만 필지(383.1제곱킬로미터)로, 2분기 대비 26.4% 감소했고, 2021년 3분기 대비 39.0%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도 떨어졌는데 올 2분기 대비 21.3% 감소, ’21년 3분기 대비 2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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