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10월 전망지수 발표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주택건설 수주지수와 자금조달지수 역시 대폭 하락해 주택사업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4일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9월 50.6에서 10월 47.8로 낮아지면서 주택사업 경기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침체가 이어진다는 것을,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충남으로 –16.7p(전망지수 58.8→42.1)로 나타났으며, 반면 상승폭이 큰 지역은 경남·강원으로 각각 16.2p, 14.5p 상승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전월대비 자금조달지수 역시 –12.5p(52.7→40.2)로 대폭 하락했으며, 주택건설 수주지수도 모든 유형에서 하락했다. 지수유형별로는 ▲재개발 77.5, ▲재건축 70.6 ▲공공택지 72.4 ▲민간택지 81.5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자재수급과 자금조달 악화로 인해 주택건설 수주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하며, 특히 모든 유형에서 수주지수가 85미만으로 나타나 주택건설사업의 수주에 있어서도 보합 국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조강현 연구원은 “자금조달지수의 대폭 하락은 기준금리 인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빅스텝이라는 점에서 주택사업자들의 자금조달에 큰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 PF 대출 기피로 자금유동성이 악화된 것도 주요 영향 요인”이라고 밝혔다.

2022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자료=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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