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예비건축주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

건축주가 되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에서부터 설계와 건설사 선정 등 다양한 과정과 노력이 수반된다. 준비가 잘 된 예비 건축주가 좋은 건축물을 짓듯 건축에 대한 올바른 정보 획득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에서는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건축에 필요한 지식과 구조재 선택 시 고려사항을 밝힌 핸드북 ‘알쓸꿀팁’을 제작했다. 본지는 한국철강협회와 공동으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예비건축주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기획해 소개한다.

건축 프로세스 (삽화=한국철강협회)
건축 프로세스 (삽화=한국철강협회)

1. 토지 구입-설계-시공-사용승인, ‘건축프로세스’

건축주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우선하는 것은 땅을 구입하는 것이다. 토지 매입을 마치면 가장 먼저 건축사와 상의해 각종 행정절차를 통한 건축 가능한 땅으로 용도변경하는 것을 포함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설계의뢰를 하게 된다. 설계가 중요한 이유는 건축주가 평소 그려왔던 건축물에 대한 생각과 이상을 도면으로 구체화 시켜주기 때문이다.

건축사를 통해 건축설계를 의뢰하면 허가와 설계과정을 거쳐 도면이 완성된다. 특히 실시설계의 경우 설계자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반영하게 되며, 철근 등 이음부의 위치 표시와 같이 매우 상세한 내용이 포함되며, 이 단계가 끝나면 실제 건축물을 시공할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이렇게 선정한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 신고와 공사에 들어가는데, 공사가 끝나면 사용승인 신청을 통해 건축물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건축물 대장 등록, 세금 납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 해야 한다. 건축물 사용이 가능해지면 임대차 계약으로 임대수익을 올리거나 건물 가치가 많이 상승하면 건물을 판매함으로써 매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3~4층 가량의 상가주택 건축에 소요되는 공사기간은 토지 매입부터 설계, 사용승인에 이르기까지 총 1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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