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국토부·행복청·국무조정실 등 함께 건립추진단 발족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세종에 짓기 위한 건립추진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추진단은 2023년 상반기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하반기 건축설계를 마친 후 2027년 중 준공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8월 28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건립 추진단은 행복청 차장이 단장을 맡고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해 9월 초 발족한다.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일정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일정

추진단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위치 등 구체적인 건립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제2집무실 설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논의 당시부터 추진하던 것으로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제2집무실 부지까지 마련해 놨지만 지금껏 지지부진했던 장기과제였다. 그러나 지난 5월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토부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더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 공약 또한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공공기관 이전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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