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제 ‘탄소중립에 대한 건축’

진주역사(驛舍)와 차량정비고 일원 거점으로 진행

임형남 건축사 등 강연도 준비

제1회 진주건축문화제가 올해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일호광장 진주역사(驛舍)와 차량정비고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탄소중립에 대한 건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진주시의 대표적 가을 행사인 개천예술제(10.27∼11.3) 그리고 유등축제(10.10∼31)와 어우러져 개최된다.

진주시는 이번 문화제를 ▲전시 ▲시민 참여 ▲부대행사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준비했다.

제1회 진주건축문화제 강연자로 나서는 임형남 건축사(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 대표)
제1회 진주건축문화제 강연자로 나서는 임형남 건축사(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 대표)

전시공간에는 진주시 목조건축물이 소개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와 함께 걷는 건축문화 투어 ▲건축인문학강의 ▲대학생 공모전(목재 파빌리온 제작) ▲어린이 체험(하모 집짓기) 등이 준비됐다. 이외 다양한 부대행사도 기획 중이다.

건축인문학강의 강연자로는 임형남 건축사(건축사사무소 가온건축 대표)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문화제의 거점장소인 진주역사와 차량정비고는 일제강점기·한국전쟁 등 한국근현대사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근대 건축물로서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진주의 미래적인 혁신성을 건축물과 매치시키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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