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다변화, 시너지 효과도 ‘기대’

2001년 현대건설에서 분사, 2011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한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현대종합설계)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주)<ANU건축> 컨소시엄이 현대종합설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종합설계는 ▲공동주택 ▲물류센터 ▲마스터플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202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802억 원, 영업이익은 약 5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은 733억 원이다.

현대종합설계의 임직원수는 388명(누리집 기준)으로, 이 중 건축사 자격자는 82명이다. 이밖에 ▲기술사 5명 ▲건축기사 86, 건축 외 기사 58명 ▲산업기사 29명 등이 재직 중이다.

현대종합설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ANU건축은 2021년 기준 매출액 966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을 기록했다. 규모로는 양사가 비슷한 위치에 있다. ANU건축 임직원 수도 375명 수준으로,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등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ANU건축 관계자는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것일 뿐이라 이제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며 “현대건설에 있으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만큼 프로젝트의 다변화, 특별한 유형 작업 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수를 통한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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