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성·단열성 성능 입증으로 제품 수요 급증

에스와이이엔지가 선보인 단열인증 행거도어 전경(사진=에스와이이엔지)
에스와이이엔지가 선보인 단열인증 행거도어 전경(사진=에스와이이엔지)

국내 건축법 개정에 따라 건축 내외장재, 창호와 도어 등에 단열 관련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그에 따라 인증과 구비서류도 늘어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시장 변화에 맞춰 기업들이 앞다퉈 신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행거도어(미서기도어) 분야에서는 신규 단열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올 2월 에스와이이엔지가 성능과 단열 기준을 충족하는 단열도어를 마침내 개발했다. 제품명 ‘SYENG-123 단열행거도어’는 국내 최초로 KOLAS 인증을 획득했다.

기존 행거도어에는 풍압과 무게 분산 등의 이유로 하부 기초 콘크리트에 다양한 철재류가 매립됐다. 이로 인해 틈새가 생기고 바람·먼지 등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또 지게차 등 중량 작업차량의 요철 통행 시 충격으로 인한 기초 콘크리트 균열도 문제였다.

에스와이이엔지는 하부 콘크리트에 매립하는 레일을 제외한 설계를 진행했다. 기초 콘크리트 균열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기밀·단열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현재 SYENG-123 단열행거도어는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절약 설계심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에너지 절약 설계 시 도면에 반영이 가능해진 것.

에스와이이엔지 관계자는 “에스와이이엔지 기술이 집약된 단열행거도어는 기밀성 1등급, 단열 인증으로 전국 어디든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2월 출시 후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을 갖춘 제품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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