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항가이로 가는 길에 드넓은 초원의 낮은 산들과 맑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에 눈앞이 시원해진다. 그 배경 아래로 말과 야크 들이 떼를 지어 다투듯 달리는데 긴 장대를 들고 그들을 몰고 있는 청년, 힘차게 돌진하는 그의 뒤태에 먼지가 안개처럼 피어오른다. 그 생기 넘치는 모습에 순간 롤러코스터를 탄 듯 신이 난다.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리더십,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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