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 발전, 대중화 앞장 의지

한영근 신임 수석부회장 당선인
한영근 신임 수석부회장 당선인

1월 27일 한국건축가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영근 (주)아키폴리건축사사무소 대표(프랑스 건축사)가 제64회 정기총회 임원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선거는 지난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기호 1번으로 선거에 나선 한영근 신임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투표자의 53.64%인 730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한영근 당선인은 오는 3월부터 임기 2년의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고, 2024년 3월부터 2년간 차기 회장직을 맡는다.

1994년 한국건축가협회에 입회한 한영근 당선인은 프랑스 해외지부장을 시작으로 대외협력부회장, 연구부회장까지 지난 30년간 한국건축가협회의 주요 보직을 역임해왔다.

한영근 당선인은 선거 전부터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회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회원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회의 10년 숙원인 협회 사무국 이전도 추진한다. 서울문화역 284 등 새로운 터전으로 이전해 지역 회원들이나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무국이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통으로, 한국건축과 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넓히겠다”며 “국민이 건축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자부심이 넘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영근 당선인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프랑스 파리 국립건축학교 석사를 마쳤다. 프랑스 국가 공인 건축사이기도 하다.

단일후보로 치러진 연구부회장에는 박상진 (주)건축사사무소 도모 대표가 1191표(87.51%)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사업부회장은 신동재 (주)다울건축사사무소 대표, 감사에는 신호국 (주)타오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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