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성장 기술연구 위해 지하5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

도심형 미래연구소 조감도(자료=서울특별시)
도심형 미래연구소 조감도(자료=서울특별시)

과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로 이용됐던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4가 일대에 도심형 미래연구소가 들어선다. 또 연구소 내 지역기여시설에는 도심항공교통 운영에 필요한 교육,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30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해 ‘원효로4가 114-36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원효로4가 114-36일대는 이번 미래 신성장 기술 연구를 위해 건축물 용도가 완화돼 지하 5층, 지상 7층에 연면적 6만7,000제곱미터 규모의 도심형 미래연구소가 들어서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간 도심 항공교통 산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지난 6월 10일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미래 교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UAM이란 도심 내에서 개인용 비행체(PAV)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 서비스를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드론택시 등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을 통해 인천공항∼여의도, 김포공항∼코엑스 등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작년 6월 공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과 주변 일대를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지정했다.

현대자동차가 ‘CES 2020'에서 선보인 UAM의 비전을 나타낸 모습(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CES 2020'에서 선보인 UAM의 비전을 나타낸 모습(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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