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지는 겨울, 저물어 가는 한 해. 
풍성했던 숲의 나무도 오색으로 물들더니 잎을 떨구며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흐르는 강도 한없이 쓸쓸함을 만들어 내지만 이것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아름다운 풍경이 됩니다.
한해가 마무리되어가는 이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한 해를 보내며 각자의 모습에 다른 색깔을 덧칠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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