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샘터사옥·대선제분 공장 기록화 책자 시리즈도 발간

제1회 건축자산 공모전 수상내역(자료=서울특별시)
제1회 건축자산 공모전 수상내역(자료=서울특별시)

서울시가 ‘건축자산 시민공모전’에서 22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우리 주변에 있는 근·현대 건축물을 잘 알리고 가치공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6월 ‘제1회 건축자산 시민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 관계자는 “응모작은 서울이라는 도시 특성과 시민들이 느끼는 감성이 잘 드러난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근현대 건축물의 장소성과 공간이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진솔하게 담았고, 건축물뿐만 아니라 골목길, 마을 등을 포괄하는 것이 바로 건축자산임을 알게 해주는 공모전의 취지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응모작 46건 중 수상작으로 총 22건을 선정해 표창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대상 1작품, 최우수상 3작품, 우수상 3작품, 장려상 6작품, 입선 6작품이다.

대상에는 건축자산의 특징·가치가 잘 드러난 ‘중학동 41-4 문화주택과 인접 한옥’을 그린 펜화가 선정됐다. 현대건물과 한옥의 조화가 어우러지게 표현됐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건물의 입면을 좋은 구도와 색채로 표현한 ‘NH농협 종로점’ 그림과 노틀담 수녀회 건물·사직터널 야경 사진이 선정됐다.

우수상과 장려상 작품들은 건축자산이라는 주제를 설득력 있게 표현한 작품들로 건축자산의 특징과 가치를 원경, 근경, 내부의 모습으로 담아냈다.

선정된 작품은 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전시와 작품집을 통해 소개된다.
 

우수건축자산 기록화 책자시리즈 ‘샘터사옥’(자료=서울특별시)
우수건축자산 기록화 책자시리즈 ‘샘터사옥’(자료=서울특별시)

한편, 서울시는 ‘우수건축자산 기록화 책자시리즈’도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 주변의 근현대 건축자산에 대한 가치공유와 이해를 돕고, 시민에게 관련 정책과 제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리즈로 기획된 것이다.

기록화에는 참여 건축사, 전문가, 관리 운영자들의 구술기록과 재료와 구조, 증축 등 변화과정에 대한 도면 등의 기록화, 공간에 대한 구술 기록도 함께 담겨져 있다.

이번에 발간한 첫 책자에는 구 샘터사옥과 대선제분 영등포공장에 관한 기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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