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공·민간건축물…사회·문화적 트렌드 반영
시민투표로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 선정

서울시 건축상 후보작 중 하나인 ‘남산 예장공원’ (사진=서울특별시)
서울시 건축상 후보작 중 하나인 ‘남산 예장공원’ (사진=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후보작 15작품을 공개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평가와는 별도로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을 선정하는 시민 투표도 진행한다. 시민공감특별상은 시민들로부터 우수한 건축물로 손꼽힌 건축물의 설계자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제39회 서울시 건축상 심사위원회는 일반건축부문 14작품, 녹색건축부문 1작품 등 최종 15작품을 현장심사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녹색건축상·건축명장 수상작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 후보작은 ▲강서 서진학교 ▲남산예장공원 ▲레시오 빌딩 트리폴리 ▲마곡 119 안전센터 ▲양청공원 책 쉼터 ▲여담재 ▲여의도 포스트 타워 ▲연세대학교 법인본부 ▲인왕3분초 숲속 쉼터 ▲인왕산 초소 책방 ▲종암 스퀘어 ▲집집마당 ▲피겨앤그라운드 ▲JTBC빌딩 ▲몬타주 한남(Montage Hannam)이다.

시민 투표는 8월 8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mvoting.seoul.go.kr)와 앱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선호하는 3개 작품에 투표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오늘날 건축물은 다채로운 생활·주거 공간인 동시에 공공이 향유하는 예술과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올해 출품된 작품들은 서울이라는 도시의 경관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시민 삶의 모습들을 세심히 투영하는 문화적 가치까지 담은 훌륭한 건축물들이 많아 서울시 건축상의 의미와 깊이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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