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0년 말 기준 토지 소유 현황 발표…전체 세대의 61.2%가 토지 소유

2017년∼2020년 토지 소유 현황
2017년∼2020년 토지 소유 현황

국토교통부는 지난해(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소유한 세대는 1413만 세대로, 전체의 61.2%에 달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한 해 전인 2019년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개인 단위로 보면 전체 주민등록 인구 중 1,805만 명이 토지를 소유했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을 모두 더하면 4만6,398제곱킬로미터로, 전년 대비 0.5%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전체의 7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법인은 11.4%인 6,965제곱킬로미터, 비법인은 12.7%인 7,754제곱킬로미터 면적을 각각 소유했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농림지역이 4만9083제곱킬로미터로 비중(48.9%)이 가장 컸고, 관리지역이 2만 3902제곱킬로미터(23.8%), 녹지지역이 1만1,489제곱킬로미터(11.4%), 주거지역이 2405제곱킬로미터(2.4%)로 뒤를 이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만3558제곱킬로미터(63.3%),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가 1만 9825제곱킬로미터(19.7%),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만149제곱킬로미터(10.1%), 대지가 3243㎢(3.2%)로 나타났다.

토지 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순이었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 임헌량 센터장은 “이번 통계 발표에서는 수치를 주제별, 유형별로 시각화해 가시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통계의 활용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 소유 현황 통계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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