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키워드 ‘회복력’과 연계, 희망의 메시지 전달 목적
심사위원과 시민투표로 최종 당선작 선정
서울비엔날레 폐막식에서 시상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상공모전 포스터(자료=서울특별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상공모전 포스터(자료=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6월 28일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상공모전’을 개최하며, 6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건축을 매개로 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서울비엔날레는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장이 수여하고, 총 9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이번 영상공모전은 서울비엔날레가 주로 다루고 있는 회복력과 연관된 것으로, ‘나를 회복시키는 ____’라는 주제로 자신을 회복시키는 것들에 관한 1분 이내의 서사가 담긴 영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비엔날레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만 19세 이상인 일반부와 만 7~19세 미만인 청소년이 참가하는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 또는 팀(3인 이내)당 응모로 응모작 수의 제한은 없지만, 동일인(팀)이 다수 작품으로 제출할 경우 최고 순위 작품 1점만 인정되고 중복 수상은 불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오는 8월 8일 자정까지이며, 신청서 1부와 동영상 파일 1개를 이메일(2021sbau@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위원 심사와 시민투표를 통해 합산 점수로 최종 결정된다. 개막행사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친 본선작(수상작의 3배수 예정)이 발표되고, 서울비엔날레 행사 동안 시민투표를 통해 10월 15일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각 부문 본선작은 심사위원 점수 60점과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참여 시민투표 40점, 총 100점으로 수상작이 선정된다.

시민투표는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투표 참여 이벤트 개최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동구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건축 관련 국제행사인 만큼, 회복력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영상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서울비엔날레가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된 도시에 회복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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