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아파트 입주물량 조사…지난해 동기 대비 14% 줄어

수도권 6만8,807가구 입주, 이 중 서울은 1만2,802 가구 공급

지방은 대구·대전·세종 중심으로 6만1,083가구 입주 앞둬

2021년 하반기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자료=직방)
2021년 하반기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자료=직방)

올해 하반기(7월∼12월) 모두 12만9,890가구가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 적고, 올해 상반기보다는 41%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업체 ‘직방’ 빅데이터랩이 6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는 6만8,807가구가 입주하는 가운데 이 중 39%가량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돼 공급되는 물량이다.

이중 서울에는 1만2,802가구가 공급되는데 이는 상반기(1만2140가구)와 비슷한 숫자다. 특히 강남, 서초구 등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들이 많다.

경기 지역은 4만6,290가구가 공급되는데, 과천·판교·하남·동탄 등 남부권에서 입주물량이 집중되며 인천은 검단 등에서 상반기(4692가구)보다 약 2배 많은 97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대구·대전·세종을 중심으로 총 6만1,08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상반기(3만7385가구)가 입주했던 상반기보다 63%가량 많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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