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정식 홈페이지 개설 전까지 비엔날레 정보 제공 예정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서울비엔날레, 9월 16일 개막
세계적인 건축사 도미니크 페로 총감독, 주제는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식 포스터 (자료=서울특별시)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식 포스터 (자료=서울특별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0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티저 사이트가 오픈했다.

서울시는 4월 18일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 티저 사이트(http://seoulbiennale.org)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사이트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식 심벌인 바람장미와 비주얼 아이덴티티(VI)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7월 말 정식 홈페이지가 개설될 때 까지 비엔날레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비엔날레 심벌은 서울비엔날레 주제인 ‘크로스로드’를 직관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5가지 색상의 선들이 서로 교차하는 형상이다. 이를 통해 도시의 회복력이 확장되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또 서울비엔날레 공식 포스터는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이 서로 만나고 흩어지는 형상을 비주얼 아이덴티티로 삼았다. 도시의 유기적인 모습과 자생적 회복력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1 서울비엔날레는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례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게스트시티+서울전’은 코로나 영향으로 변화된 시민의 삶을 극복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30개 해외 도시의 현안을 소개한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는 ‘주제전+도시전’은 주제의 작가적 해석을 보여주는 전시로 회복력 있는 도시를 위한 건축과 인프라의 새로운 융합과 디자인 변화를 제시한다. 글로벌스튜디오는 세계 유수 41개 건축대학이 참여하는 전시로 주제와 관련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서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임된 도미니크 페로는 “이번 행사가 최근 전 세계 도시들이 겪고 있는 팬데믹 상황을 되돌아보고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관계와 이에 대한 대응, 그리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는 중대한 시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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