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2지구 영구임대주택 등 10개 단지 200호 선정

국비 32억 확보...부산도시공사 20억 합해 총 52억 규모 사업으로 추진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개금2지구 영구임대주택 등 10개 단지 200호가 선정돼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고 4월 13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이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 1월 처음 국토교통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공모를 시행했다.

공모에 참여키로 결정한 부산시는 지난 2월부터 부산도시공사와 협업해 사업계획 구체화, 공모제안서 작성 및 제출 등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향후 이번 사업은 공모 결과에 따른 국비 32억 원과 부산도시공사에서 부담하는 20억 원을 합해 총 52억 원 규모로 이루어진다.

해당 예산은 영구임대주택 세대 내 고효율 단열재, 고성능 창호, LED 전등, 절수형 수전 설치 등 에너지 성능 강화공사 등에 사용된다. 사업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은 영구임대주택 내 공가 세대를 중심으로 시설개선 공사를 시행한다”며 “내년 공모에는 거주세대도 임시이주대책을 마련해 동별 또는 라인 단위 사업을 추진하고 연접한 소형평형 주택의 비내력벽을 철거해 하나의 주택으로 리모델링하는 세대통합 사업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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