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예정자 제1회 대비 314명 감소, 80% 이상 30~40대

지난 9월 26일 실시된 ‘2020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의 합격예정자가 발표됐다. 합격예정자는 총 992명으로 80% 이상의 합격자가 30~4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대한건축사협회(www.kira.or.kr)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13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올해 제1회 7,068명보다 59명이 줄어든 총 7,009명이 응시했다. 합격예정자인 3과목 합격자는 992명(14.2%)로 2020년 제1회 합격률 18.5%(1,306명)보다 4.3%p(314명)가 감소했다. 최근 2년간 연도별 합격자는 18년 752명(10.6%), 19년 1,090명(13.7%)이다.

과목별로는 1교시 대지계획은 24.2%(1,476명, ‘20년 제1회 22.0% 1,381명) 상승한 반면, 2교시 건축설계1 12.2%(523명, '20년 제1회 28.8% 1,243명)와 3교시 건축설계2 8.9%(426명, '20년 제1회 31.7% 1,650)로 감소했다.

합격예정자의 연령층은 30대가 433명(43.7%), 40대가 416명(41.9%)으로 30~40대가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29.7%(295명)로 올해 제1회(394명, 30.2%)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작년과 올해 제1회에 이어 이번 시험에서도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시험시간을 연장하고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해 응시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에 해당되는 응시생 13명 가운데 3과목 합격자는 2명, 과목별 합격자는 4명이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30일 발표된다. 과목별 시험점수도 11월 27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11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시험 직후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 채점에 반영하므로 시험성적 이의신청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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