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정관 등 3개 의안 승인
11월 중 설립인가 허가 및 사업제안서 제출
내년 1월 출범 예정

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 3곳 단체는 11월 5일 건축사회관 김순하홀에 치러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창립총회에서 정관 제정(안)과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 선출에 대한 3개 의안을 의결했다. 총회에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박제유 한국건축가협회장,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 등 3곳 단체장을 포함한 12명의 발기인들이 참석했다.

지난 11월 5일 건축사회관 김순하홀에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한 12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정관(안) 등 3개 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11월 5일 건축사회관 김순하홀에서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을 비롯한 12명의 발기인들이 모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정관(안) 등 3개 의안을 채택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 3곳 건축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사단법인으로, 출범 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운영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2년 단위의 민간위탁사업이다. 이 사업에 하나의 건축 법인단체가 참여하길 희망하는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설립 추진이 구체화됐다.

총회에서 의결된 정관 제장(안)과 사업계획 및 수지계획(안)은 지난 10월 26일 발기인 대회에서 검토한 내용과 같다. 임원으로는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이 맡은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11명, 감사 2명이 확정됐다. 관장과 국제회의·전시분야 이사는 미정이다. 관장은 단체장들이 외부 전문가 중에서 정하기로 했다. 국제회의·전시분야 이사는 창립총회 일자 기준으로 추천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올해 2월 한국건축단체연합 회장단의 회의를 시작으로 수차례 협의를 거친 끝에 단체 설립 관련 세부사항 계획안이 정해졌다. 10월 26일 발기인 대회에서 정관(안), 사업계획(안) 등이 마련됐으며 이번 창립총회에서 모두 승인됐다. 설립 추진을 맡은 대한건축사협회 측은 관련 서류를 보완해 11월 중으로 설립인가를 허가 받고 서울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업무를 수행한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이번 사단법인 설립은 한국건축단체연합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구체적인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건축계가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제유 한국건축가협회장도 역시 “앞으로 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 3곳 단체가 합심해서 뜻하는 바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부성 대한건축학회장은 “국민들에게 건축과 좋은 작품을 홍보하고 좋은 건축을 짓고 싶다는 동기 부여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 협회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확정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임원 예정자는 다음과 같다. □이사장(1명):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관장(1명): 미정 □이사(13명): 박성준 대한건축사협회 특임부회장, 정명철 대한건축사협회 총무이사, 오동희 대한건축사협회 국제위원장, 정용교 대한건축사협회 전 이사, 박제유 한국건축가협회장,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 수석부회장, 이수열 한국건축가협회 사업부회장, 우의정 한국건축가협회 기획위원장, 김종헌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한동욱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양승우 한국도시설계학회 수석부회장(도시 분야),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문화예술 분야), 미정(국제회의‧전시분야) □감사(2명): 임진우 한국건축가협회 재정위원장, 김용성 대한건축학회 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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