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월간 저널 '와이드 AR' 2명 선정
11월 7일 인천건축사회회관서 시상
전짐삼 발행인 “인천 건축의 콘텐트 질적 향상에 역할 할 것”

격월간 건축 저널 '와이드AR’의 인천 건축의 상징적 인물 띄우기 프로젝트인 ‘인천 아키텍트 파이브(Incheon Architect 5)’ 2020년 주인공 2인 건축사가 발표됐다. 만 41세 이상 기성부문에는 김근호(하운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만 40세 이하 신인부문에는 김경진(건축사사무소 샴건축) 건축사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인천시건축사회 회원 자격을 갖춘 건축사들이다. 이들의 건축 작업의 디자인 우수성, 건축매체 노출 빈도, 개인전 등 개별 활동상황 등이 심사에 반영됐다. 최종 심사는 이를 토대로 후보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기성부문 수상자인 김근호 건축사는 인하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석사를 취득하고 간삼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은 뒤 현재 하운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 부평 산곡동 상가주택 복합시설로 2013년에 인천광역시건축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신인부문 수상자 김경진 건축사는 아주대학교에서 건축학과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으며 국토해양부 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건축사사무소 한울건축 등에서 다양한 실무를 쌓았으며 건축사사무소 샴건축을 개소한 후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설계한 TPEL(간석동 근린생활시설)로 건축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인천 아키텍트 파이브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오후 4시 인천건축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들에겐 선정패와 선정증서가 수여된다.

전진삼 와이드AR 발행인은 “올해로 두 번째 걸음을 내딛는 인천 아키텍트 파이브는 인천 건축의 디자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 건축사의 자긍심을 북돋우는 등 인천 건축의 콘텐트 질적 향상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인천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 인물이 이 기획을 통해 출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드AR은 2012년부터 인천시건축문화제의 일환인 인천 건축·도시·미술·디자인 콘퍼런스 파티 '아이콘 파티(ICON PARTY)'를 매해 진행해왔다. 14회째인 작년부터는 인천의 대표 건축 인물을 선정하는 인천 아키텍트 파이브를 개최했다. 올해 아이콘 파티는 오픈 스튜디오, 인천 아키텍트 파이브 시상식, 컨퍼런스 등 세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10월 17일 양민수 건축사의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행사인 11월 14일 컨퍼런스에서는 전유창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와 박진호 인하대 건축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인천 건축의 미래를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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