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6개소 신청, 12월 중 60개소 선정 예정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 총 236개 어촌이 신청해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가 ’19년부터 ’22년까지 300개 어촌을 선정,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작년 첫 사업 대상지로는 70개소, 올해는 120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 사업의 공모계획은 지난 5월 발표됐으며, 해수부는 내년 후보지 신청을 한 236개 어촌 중 60개 어촌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현장·우편접수 대신 어촌어항재생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공모 신청 방식이 변경됐으며, 접수 결과 지역별로 전남 72개, 경남 50개 어촌 등이 공모했다. 작년 경쟁률인 2:1(신청 250, 선정120)보다 확연히 높아진 수치다.
해수부는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수산, 어촌, 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창균 해수부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높은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상지를 선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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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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