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통해 무형문화재 등 전통문화유산 활성화, 구도심은 재도약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 건립지원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문화 기반시설, 생활 편의시설, 예술인 행복주택 등을 함께 조성해 특화된 도시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와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문화재청)
국토부와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문화재청)

양 기관은 업무협약 이후 올해부터 전주시와 밀양시를 대상으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전주에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예술인 행복주택, 주민휴게‧편의시설 등 생활SOC 등이 복합된 공간이 국립무형유산원 서편 인근에 조성된다. 전주시는 무형문화재 관계자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전통문화유산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지역거점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에는 행복주택, 주민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한 생활SOC 시설들이 들어선다. 시청 등 공공기능이 밀집됐다가 기관 이전으로 도심의 활력을 잃은 삼문동 일원이 도시재생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의 활력 증진과,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으로 인근 주민을 비롯한 국민의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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