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축정책위원회·서울시,‘세계총괄건축가포럼’ 9월 7일 공동 개최 / 세계 5개국 도시, 국내 8개도시 총괄건축가들 서울에 모였다!

국내외 도시 총괄건축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총괄건축가포럼(City Architect Forum)’이 9월 7일 서울시청 앞 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렸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총괄건축가포럼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일환으로 ’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포럼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벨기에 브뤼셀, 콜롬비아 메데인, 호주 시드니, 태국 방콕 등 세계 전역의 총괄건축가들이 참여했으며 신은기 인천대 교수가 기획 및 진행을 맡았다. 세계 5개국·국내 8개 도시 총괄건축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도시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논의된 내용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총괄건축가 제도의 효과적 확산·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총괄건축가가 현재 각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작업의 사례들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축적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세계 각 도시에서 총괄건축가들이 작동하는 다양한 모델, 특히 도시정부와의 협력방법과 총괄건축가의 역할 논의와 더불어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 낸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도 소개됐다. 발표는 ▲림보 : 교외 이후의 로스엔젤레스를 향하여(크리스토퍼 호손) ▲더 좋은 브뤼셀 만들기(크리스티안 보렛) ▲메데인 : 환경 어바니즘, 사회, 교육과 문화(알레한드로 레스트레포 몬토야) ▲시드니 : 3개 도시들의 메트로폴리스(피터 풀렛) ▲방콕 :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도전(바나소핏 메크비차이)를 주제로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은 ‘도시혁신을 위한 건축의 역할’을 주제로 총괄건축과들과 국내 연구자, 건축사들의 토론 자리가 마련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건축 프로젝트의 사례와 프로젝트의 가치와 의의를 공유하고, 도시에서의 건축의 역할 및 다른 도시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서울시는 도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해 총괄건축가들의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포럼에서 논의했으며, 총괄건축가 포럼의 정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 문제의 건축적 해결방안에 대한 공동 의제를 발굴, 연구를 목표로 총괄건축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 축적할 예정이다.
김승회 서울총괄건축가는 “세계 도시 총괄건축가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서로가 속한 도시의 진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총괄건축가포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홈페이지(www.seoulbiennale.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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