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지역 권역별 총 6회 교육…7월 25일부터 접수 시작, 이틀간 15시간 교육…부산‧광주 등 권역 교육은 지역 신청자 우선 선발

▲ 자료=국토교통부

건축물 에너지총량 설계평가 실무교육이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6회에 걸쳐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을 전국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7월 24일 밝혔다. 이번 실무 교육은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절약형 설계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소비총량’ 평가는 건축 허가 시 제출하는 에너지절약계획서의 에너지소요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뜻한다. 평가는 국제표준(ISO52016)에 따라 제작된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산정된다. 설계자가 건축‧기계‧전기 부문별 향, 면적 등 설계요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에너지소요량이 산출되도록 했다.

정량적 분석 없이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적용 여부와 수준 등을 평가하던 이전과 달리 국토부는 2017년에 업무시설, 2018년에 교육연구시설을 자동화된 에너지소비총량 산정 방식으로 전환했다. 국토부는 향후 자동화 방식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총량 평가 전문실습을 중심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성능 평가에 관심 있는 건축·기계·전기 설계사무소, 시공사 등 에너지절약계획서 관련 실무자, 대학생·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선발된 사람은 이틀간 15시간에 걸쳐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정책 운영현황 및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프로그램 교육, 평가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모집공고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한 뒤 7월 25일부터 온라인(www.energy.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공고는 한국에너지공단, 대한건축사협회,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 검토기관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회수에 따라 2차(7/25~8/8, 9/9~9/20)로 구분하며, 기준을 만족하는 후보자 가운데 추첨 방식으로 교육생을 선정한다. 단, 종전 교육 참석자는 선정에서 제외되며 부산과 광주 권역 교육은 지역 교육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031-8063-240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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