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합격자 여러분이 미래 협회의 주역, 협회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협회 일원 되기를 바란다”

▲ 건축사자격증을 받은 752명의 합격자들이 건축사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작년 시행된 건축사자격시험 최종 합격자에 대한 건축사자격증 수여식을 1월 8일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건축사협회 임원 및 17개 시도건축사회장, 김철민 국회의원, 강철희 한국건축가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합격자 대표로서 19인이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과 시·도건축사회장으로부터 자격증을 수여받았다.

2018년도 건축사자격시험은 전체 응시자 7122명 중 합격자가 752명으로 남성 553명(73.5%), 여성 199명(26.5%)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 375명(49.9%), 40대 316명(42.0%), 50대 이상 39명(5.2%), 20대 22명(2.9%) 순으로 나타났다.

▲ 석정훈 회장이 합격자대표(김병준 건축사)에게 건축사자격증을 수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수여식은 건축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다. 건축물을 설계하고 감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지만 마땅히 그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것을 새기며, 앞으로 건축사라는 전문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에 걸 맞는 사회적 역할에 충실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간이 지나 지금의 여러분이 주역이 되어 협회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본다”며 “2019년 협회운영의 목표·방향은 ▲ 건축사가 합당한 평가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일할 수 있는 기반 마련 ▲ 이러한 삶의 안정적 바탕위에서 건축사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여러분의 힘이 가세됨으로써 협회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합격자 여러분 모두가 협회 일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건축사로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철민 국회의원도 축하인사와 함께 “건축사로서 책임을 지는 위치에 서게 됐다. 앞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활동을 넓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전문인이자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로서도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좌)건축사이자 국회의원인 김철민 의원이 축사인사를 전하고 있다.(우)박기범 서기관이 정부 건축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당대표,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도 축하의 뜻을 전하는 영상을 보내 합격자들을 축하했다.

수여식에 앞서 ‘2019 대한민국 건축사’라는 주제의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의 특별강연과 ‘건축사사무소 개설 및 운영’에 대한 이관용 건축사의 강연이 열렸다. 수여식 후에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박기범 서기관의 정부정책방향에 대한 안내와 함께 박성준 대한건축사협회 이사의 협회 소개의 시간이 진행됐다.

<2018년도 건축사자격시험 합격자 인터뷰>

김병준 건축사는 대지계획 최고득점, 박혜인 건축사는 91년생으로 최연소 합격의 영광을 안으며, 752명 합격자를 대표해 건축사헌장을 낭독했다. 이들을 만나 합격의 소감과 건축사로서의 앞으로의 계획, 각오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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