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대상 시상식·전시회 개최

2018년 어떤 건축물들이 대한민국을 빛냈을까. 11월 13일 문화역서울284에서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과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국토교통부 김정렬 차관,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서울경제신문 이종환 대표이사 부회장 등 공동주최 기관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유대진 부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김태복 부사장 등 후원 기관, 한국건축가협회 강철희 회장 등 건축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올해 준공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성관 건축사와 수상자들과 수상자의 가족, 지인도 참석하여 시상식장을 가득 메웠다.

◆ 석정훈 회장, “설계자·건축주·시공자 화합으로
   훌륭한 건축물 나와”

개회사를 맡은 석정훈 회장은 수상작을 위해 노력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설계자와 건축주, 시공자가 서로 화합하고 의기투합할 때, 훌륭한 건축물이 나오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2016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칠레의 알레한드로 아라베나를 언급하며 “좋은 건축을 하기 위해선 우리들의 삶을 내밀히 들여다보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며 “건축이 문화를 넘어 우리의 삶을 재정의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김정렬 차관은 “시대적 사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통해 올해 건축문화대상의 수상작들이 선정됐다”며, 덧붙여 “대한민국이 건축문화강국으로 한단계 더 나아가고, 우수한 작품들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에는 사회공공부문, 민간부문, 공동주거부문, 일반주거부문 대상 4점, 본상 4점 등 총 34점이 시상됐다. 대상의 사회공공부문, 민간부문, 일반주거부문 설계자와 공동주거부문 시공자에게는 대통령상이, 본상의 사회공공부문, 민간부문, 일반주거부문 설계자와 공동주거부문 시공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외에도 계획건축물부문의 대상과 신진건축사대상의 대상, 최우수상에게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공로상,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상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힘써온 명망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은 올해 2월 서울대에서 퇴임한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건축문화대상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 주어지는 공로상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수상했다.

또한, 같은 곳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수상작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려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를 찾은 방문객들은 올해를 빛낸 건축물을 유심히 들여다 보며 사진을 찍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았고,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은 2013년도 제정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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