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위상 높이는 ‘건축문화의 場’…자재·즐길거리 풍성

2017 한국건축산업대전 사업위원회 고순만 위원장 김혜민 기자l승인2017.05.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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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산업대전을 통해 건축사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국민 안전을 위해 건축사가 검증한 우수건축자재를 알리며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만나는 ‘건축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작년에 이어 한국건축산업대전 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순만 건축사는 무조건 많이 찾아오시라고 당부하기 전에 많은 아이템을 전시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산업대전 자체를 풍성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지난해보다 규모가 3배 늘어나고 영화제, 전국시도건축사지도자대회 등 여러 동시행사가 마련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순만 사업위원장에게 한국건축산업대전 준비 상황에 대해 들었다. 

11월 15~18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8,010제곱미터 역대 최대 규모

국민 안전 위해 건축사가 검증한 건축자재 한눈에

영화제·시도건축사지도자대회·녹색건축한마당·건축사실무교육 등 연계

‘건축사 Zone’ 신설… 건축사는 음료·다과 무료


고순만 한국건축산업대전 사업위원회 위원장은 “건축사들이 한국건축산업대전에 대해 배우고 얻을 것이 정말 많다고 느끼면서 여기서 꼭 많은 것을 즐기고 가야겠다는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Q. 2017 한국건축산업대전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올해는 코엑스 1층 B홀에서 8,010제곱미터 규모로 열린다.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확장된 규모다. 자재전시는 물론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전국시도건축사지도자대회, 녹색건축한마당, 건축 상담, 건축사 실무교육, 신진건축사대상, 건축 강연, 건축사 미술전시회, 건축사 드로잉전, 각종 친목 단체행사 등도 동시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사와 동반 참관객만 입장할 수 있는 ‘건축사 Zone’을 727제곱미터 규모의 중앙홀에 신설했다. ‘건축사 Zone’에서는 음료와 다과 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건축사 회원들이 한국건축산업대전에 대해 대화도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Q. 어떻게 홍보하고 있나? 특히 산업대전이 건축사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참여를 더욱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먼저 미래의 건축사들을 타깃으로, 올 1월부터 서울 수도권 소재 건축 관련 실업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산업대전 포스터를 부착했으며 여러 학회에도 홍보하고 있다. 건축사 회원들에게도 협회가 발행하는 건축문화신문과 월간건축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일반 대중과 건설사 등에도 홍보하고 있다.   
건축사들이 한국건축산업대전에 대해 “배우고 얻을 것이 정말 많다”고 느끼면서 이곳에서 무엇을 보고 가야겠다는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산업대전 규모와 콘텐츠로는 건축사가 얻어갈 만한 게 많지 않았다. 참가 선물 등을 준다거나 교통편 지원하는 것으로는 궁극적인 참여 유도를 이끌어 낼 수 없다.
착공신고 시 설계도서에 자재 표기가 의무화되면서 건축사들의 건축자재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많은 자재정보를 건축사들이 얻고, 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많은 아이템들을 선보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다. 

Q.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한 자재업체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나?
한국건축산업대전 기간 동안 건축사를 직접 만나 자재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산업대전에 참가한 자재업체에 한해서 지역건축사회에 직접 방문해 지역건축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자재 교육 세미나 등을 열고 자재를 소개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반 건축박람회에서는 누릴 수 없는 혜택이다. 올 상반기에는 경원알미늄(창호)이 서울송파지역건축사회에, (주)엘지하우시스(단열재)가 서울강북지역건축사회에, (주)칠만페네트론(방수)은 서울서초지역건축사회에 방문해 자재를 알린 바 있다. 자재업체는 물론 건축사 회원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다. 

Q. 향후 계획은?
지금까지는 건축사만을 위한 협회 개최 전시회로 10년 넘게 명맥을 유지해왔지만 무료 부스도 많고 수익은 높지 않았다. 국토부에 부스 20여개를 무료로 지원했었는데 작년에는 부스 비용을 50%씩 받도록 변경하고, 건축미술전 등 무료 홍보부스 규모를 줄이는 등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지난해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수익을 1억 여 원 가까이 냈던 것은 무엇보다도 사업위원회 위원들, 협회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최고의 팀워크로 시너지를 이뤘기 때문이다. 올해 사업위원회에는 진취적인 건축사들이 합류했으며, 10명이 넘는 위원들과 사무처 전시사업팀 직원들이 산업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험 많고 인맥도 넓은 건축사회원들이 사업위원회에 부스 유치 업체를 소개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올해는 산업대전 수익의 일부를 건축사협회 장학회에 지원, 장학금을 기탁할 계획이며, 목표 자본금 10억 원을 달성해 넓은 전시장에서 진취적으로 전시사업을 펼치고 건축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


고순만 위원장은 “사업위원회 위원들, 협회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최고의 팀워크로 한국건축산업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고순만 위원장과 대한건축사협회 사무처 전시사업팀 이솔이 사원, 김보선 실장, 김영진 대리.

김혜민 기자  8691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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