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문화대상·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개최
시상식 10월 25일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2016한국건축문화대상과 2016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 시상식이 10월 25일 서초동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에는 국토교통부 김경환 차관과 대한건축사협회 조충기 회장, 서울경제신문 이종환 대표이사 등 주최기관장 및 후원단체기관장, 수상자 및 축하객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협회장상 등
   설계자·시공자·건축주 총 134명 수상 영예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당시 건설부와 (주)서울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제정해 1971년부터 대한건축사협회가 단독으로 개최해오던 ‘한국건축전’과 통합해 올해로 25회째를 맞았고,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은 2013년도 제정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조충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유럽의 건축물의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는데, 에펠탑은 한화로 619조, 로마의 콜로세움은 112조 등 유명 건축물의 가치는 우리의 상상 이상”이라며 “우리나라의 건축물도 수백조의 가치를 만들 수 있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과 대한민국신진건축사대상은 건축인들의 의욕을 높이고 더 나은 건축물을 만드는 시금석으로 역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에는 사회공공부문, 민간부문, 공동주거부문, 일반주거부문 대상 4점, 본상 4점 등 준공건축물 26점의 설계자, 시공사, 건축주 72명이 수상했다. 공동주거부문을 제외한 각 부문 대상의 설계자에게는 대통령상이, 본상의 설계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됐고, 공동주거부문 대상의 시공자와 본상의 시공자에게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됐다. 대상과 본상의 시공자와 건축주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계획건축물부문에서는 경희대학교 이건엽, 신새벽, 권오균 학생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 등 27팀 54명이 수상했다. 준공건축물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해외건축문화탐방 특전이 주어지고, 계획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 해외건축탐방 특전이 주어진다.

◆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류춘수 건축사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대우 꼭 필요”

또한,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자를 대상으로 1인에 한해 시상하는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에는 류춘수 건축사(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공)가 수상했다. 류춘수 건축사는 “건축은 문화 그 자체로 건축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대우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젊고 유능한 건축사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많이 도와달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경환 차관은 치사에서 “건축사와 더불어 시공자, 건축주가 우리나라 건축문화를 가꾸는데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이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시행사로 치러진 신진건축사대상에서는 대상에 한보영 건축사(종합건축사사무소 이한), 최우수상에 정우석 건축사(건축사사무소 공장), 조한준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더함)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고, 남기봉 건축사(남기봉 건축사사무소) 외 4명이 우수상으로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을 받았다.
수상작품은 모형과 패널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건축사회관 1층 로비와 대강당에서 무료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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