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건축사대회,
11월 15일~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인천 일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행사로 인천은 이미 축제분위기

전국 1만 3천여 건축사들의 이목이 인천에 집중되고 있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인천 일대에서 ‘2016 대한민국건축사대회’가 개최되는 것.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전국의 건축사들이 모두 모이는 유일한 행사로, ’89년 전국건축사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후 ’10년 대회명을 지금의 ‘대한민국건축사대회’로 변경하고 현재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을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전국 건축사들이 모여 건축사 업무와 정보를 공유하고 건축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다시금 새기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건축사회가 주관해 개최된다. 인천광역시건축사회 관계자는 “전국 1만여 건축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국가전문자격자들이 이렇게 대규모로 모이는 행사는 흔치 않으며, 인천시 차원에서도 굉장히 기대하며 대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시는 올해 4월 대한건축사협회와 ‘2016대한민국건축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회 개최를 후원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한민국건축사대회 명예대회장이다.

◆ 대회주제 “건축사! 건축문화 가치 재창조”
   유럽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과 이벤트로 대회 구성돼

올해 대회 주제는 “건축사! 건축문화가치 재창조”이다. 과거를 반추해 해석하고 시대와 시대를 이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로, 10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건축사대회의 시간적 배경과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인천의 공간적 배경이 딱 들어맞는다는 평가다. 대회 집행위원장인 인천광역시건축사회 윤희경 회장은 “시대적 흐름을 이끌어온 건축사들이 이제 과거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시대로 방향성을 모색하자는 의미로 인천에서 건축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재창조하고자 대회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인천은 대한민국건축사대회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행사로 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전국의 건축사들을 반길 준비를 하고 있다. 10월 12일에는 건축·도시 정책포럼이 개최돼 국가건축정책에 대한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고,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시 도서지역 초등학생들과 인천시 관내 대학생들이 멘토와 멘티로 어린이 건축 창의교실이 개최됐다. 또, 10월 21일과 22일 1박 2일 동안 전국의 500여명의 건축사 회원들이 모여 인천문학경기장과 남동경기장에서 제12회 대한건축사축구연합회장기 전국건축사축구대회가 개최돼 건축사대회를 알렸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는 11월 15일에는 건축사대회 전야제와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 개항장 걷기행사로 인천 시민들과 건축사가 함께 어울려 대회 시작을 알린다. 특히, 아트플랫폼과 개항지 인근에서 일반시민 300여명과 함께 근대 건축물 걷기행사와 1천여 명이 함께할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은 대한민국건축사대회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사대회 전야제에는 해외건축단체장과 국내 건축 관련 인사들에게 명예회원 수여식을 개최하고 건축인의 밤 및 대한민국건축사 대회 선포식을 갖는다.
본대회는 이튿날 11월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7개 시도건축사회 1만여 건축사와 함께 진행한다. 35m 이상의 와이드 스크린이 설치된 대형 행사장이 대회의 규모를 더한다. 오프닝 공연과 미래가치 재창조 선포식 등 기본 행사 외에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석좌교수(명지대·前 문화재청장)의 초청강연과 건축사 회원들의 가창력을 뽐내는 건축歌(가)왕, 유럽여행 상품권을 걸고 진행되는 퀴즈쇼, 푸짐한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대한민국건축사대회에 참가한 건축사에게는 자기계발 1시간, 윤리교육 1시간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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