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차 건축안전 모니터링 결과 발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2차 건축안전모니터링 사업결과, 802개 현장 중 130개 현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고 9월 5일 발표했다.
세부적으론 구조설계가 전체 600건 중 12.8%인 77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샌드위치패널은 72개 현장 중 38개 현장이 성능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부적합률로 따지면 52.8%이다.
이번 2차 건축안전 모니터링부터 점검대상으로 추가된 내화충전구조, 철근, 단열재는 각각 부적합률이 26.7%, 10.0%, 5.7%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차 모니터링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130개 현장에 대해서는 재시공 및 보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지자체에서 공사 중단조치를 지시했고, 그 중 113개 현장이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내년 8월까지 추진할 3차 건축 안전모니터링은 현재의 공사현장 점검뿐만 아니라 제조현장·유통 장소까지 점검 장소를 확대할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전파하고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9월 중으로 ‘건축안전모니터링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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