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현장심사

22개 작품 12개 도시, 1,500km 대장정
9월 시행위원회 의결 후 최종 수상작 결정

22개 작품 12개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물을 심사하는 닷새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주)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는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현장심사가 7월 20일~21일, 7월 26일~27일과 7월 29일에 지방과 수도권으로 나눠 총 5일간 진행됐다.
1992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반오십년을 맞게 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그해 대한민국의 분야별 최고 건축물을 발굴하고 수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
올해 준공건축물부문은 ▷사회·공공부문 33작품 ▷민간부문 53작품 ▷공동주거부문 7작품 ▷일반주거부문 20작품으로 총 113작품이 접수됐고, 1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22작품을 현장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학생 등 일반인이 참여 가능한 계획건축물부문에는 309작품이 접수돼 성황을 이뤘다. 지방현장심사는 첫날 서울을 출발해 천안과 세종, 대전과 울산에서 시작돼 둘째 날 경북 고령과 강원도 강릉, 홍천에서 마무리하는 강행군이었다. 수도권 심사도 이틀 동안 서울에서만 9작품을 심사하고 사이사이 성남과 수원, 인천 등을 돌았다. 마지막 날엔 강화도에서 심사를 진행하며 심사단은 5일간 1,500km의 심사일정을 소화했다.

◆ “민간부문, 공동주거부문 눈에 띄어”
   10월 말 건축사회관서 시상식 개최

올해 심사에는 위원장을 맡은 안길전 건축사(주.일우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시행위원장을 맡은 김봉회 건축사(주.건정 종합건축사사무소·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를 비롯해, 김호준 건축사(주.아도스 건축사사무소·대한건축사협회 이사), 김남중 건축사(주.라인 건축사사무소), 박진순 건축사(주.한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명식 교수(동국대학교), 권문성 교수(성균관대학교), 이상훈 교수(충북대학교) 등 8명이 참여했다.
안길전 심사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예년에 비해 높았으며 특히 민간부문과 공동주거부문 출품작들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현장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며 입을 모았다.
올해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은 현장심사와 최종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 한국건축문화대상 시행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본상(국무총리상), 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 회장상)들이 가려진다. 수상작 시상과 전시는 10월 말 서초동 건축사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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