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건축전문전시회인 ‘2014 한국건축산업대전(KAFF 2014)’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렸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주)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수건축자재 및 건설장비, 조경, 신생에너지, 고효율 에너지절약기기,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전시관, 국토개발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가 이뤄졌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녹색건축한마당’이 동시에 열려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10월 29일 오전11시 코엑스 1층 B홀 앞에서 열린 개막 컷팅식에는 대한건축사협회 김영수 회장을 비롯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김석철 위원장, 국토교통부 여형구 차관, 한국건축가협회 한종률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눈여겨 볼 점은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다양한 제품들이었다. 먼저 포스코는 세계최초로 ‘다색강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순수 100% 흙으로만 만드는 황토벽돌 생산회사인 삼한C1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선보인 노벨리스에도 건축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건축사들이 전시품목을 직접 경험하고 선정하는 ‘우수 건축자재 추천제’는 올해도 진행됐다. 전국에서 참가한 건축사들은 새로이 선보인 제품들과 친환경 자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점수를 주기도 했다.

한편 산업대전기간 중 동시에 열린 건축사 실무교육은 3일간에 걸쳐 총 12회에 걸쳐 열렸다. ▲건축사와 직업윤리 ▲지속 가능한 한국형 장수명 공동주택 ▲친환경 건축설계의 방법론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 교육에는 연일 많은 건축사들이 세미나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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