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에서 충남 아산으로 이전하는 경찰대학교와 충북 음성으로 이전하는 법무연수원 이전부지 약 1,114천m²가 의료복합단지와 친환경주거단지 및 자족시설용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기본적으로 경찰대와 법무연수원의 이전재원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지역의 삶의 질도 균형있게 충족할 수 있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먼저, 계획부지 중앙에 법화산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연결․보전해 지역주민들이 자연공원과 등산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녹지축 좌측의 경찰대 부지에는 고령화 시대의 수요에 기반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용인시의 복지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자 의료복합타운 및 시니어타운을 계획했다.
또한, 중앙녹지축 우측의 법무연수원 부지에는 벤처기업,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자족시설용지와 배후 주거단지를 반영했다.
특히,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이 전체면적 중 41% 수준으로 계획의 공공성을 확보했으며, 총 계획인구는 13천인(120인/ha 이하)으로 의료복합타운이 조성될 경우 2,800명의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해당 지자체인 용인시는 활용계획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하게 되고, 국토부, 용인시, LH 공동으로 투자 유치과정을 통해 경찰대와 법무연의 이전시기인 2015년(예정)에 맞춰 실수요자에게 매각 또는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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