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임 제29대 강성익 회장
건축사 34년 기간 중 가장 보람 느껴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 6일 오전 10시 서초동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정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심상정 국회의원(진보정의당), 서치호 대한건축학회 회장, 이광만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김연태 한국건설감리협회 회장 및 제해성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 등 약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영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축사와 대한건축사협회를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약속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건축전문가로서 품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실행 및 새로운 정신운동 추진을 통해 건축사의 위상을 정립하고, 건축사회원들의 땀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실천 방안에 대해 “소규모 건축물 설계·감리 제도개선 실현, 유지관리 점검제도 조기 정착, 인·허가제도 개선을 비롯한 UIA대가 기준 등 국제기준 도입을 통한 민간분야의 대가수준 향상을 추구하며, 정부와 국회 및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회원들의 실익이 보장되는 제도를 만들고 정착시켜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성익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47회 정기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난 2년의 임기동안 대한건축사협회의 회장으로서 협회발전과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온 힘을 쏟았던 시간이, 건축사로서 지낸 34년의 시간 중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다. 오랫동안 가장 시급한 과제가 건축사 생존권에 관한 것이었고, 임기동안 이에 대한 해법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법·제도 근거마련 및 개선, 건축사 경쟁력 확보, 미래를 위한 대비와 투자 등을 위해 노력했다. 개인으로도 가장 소중한 시간을 협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했고, 이 역시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신임 김영수 회장과 신임 집행부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이상정 국권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박근혜 새정부와 함께 시작하는 대한건축사협회 김영수 신임회장 및 집행부가 앞으로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건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대한건축사협회의 정책 및 사업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강성익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은 김영수 신임회장은 지난 3월 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년간 전국 8천 8백여의 건축사 회원을 대표해 협회를 이끌게 된다.
김영수 회장의 핵심 공약은 건축사의 위상정립 및 후배 건축사를 위한 준비를 비롯해 소규모 건축물 설계·감리 분리, 유지관리 점검제도 조기 정착화, 인·허가제도 개선, 민간부분 설계업무 대가기준 제정, 디자인 빌더의 활성화 대책 강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