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인·허가 9.8%, 착공 14.4%, 준공은 7.7% 줄어

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물량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자재값 상승이 함께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다.

5월 3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인·허가 건축물은 4만6,435동으로 작년 1분기보다 9.8% 줄어들었다.

인허가 면적은 늘어, 1분기 전국 인허가 면적은 4,075만1,000 제곱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났다.

지역별 인허가 건축물은 수도권의 경우 1만6,728동으로 9.3% 감소했고, 지방(2만9,707동)도 19.4% 줄었다.

용도별로는 농수산 등 기타(-29.9%)를 비롯해 주거용(-8.9%), 공업용(-6.2%), 교육 및 사회용(-4.6%), 상업용(-0.8%) 등 모든 용도의 건축 인허가 물량이 축소됐다.

1분기 착공 물량도 작년 1분기보다 14.4% 적은 3만4,726동에 그쳤다. 수도권은 전년에 비해 13.2%, 지방은 15.0% 감소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준공된 전국 건축물은 총 3만5,716동, 연면적으로는 총 2만6,372만제곱미터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건축물 기준으로 7.7%, 면적 기준으로는 16.4% 각각 적은 수치다.

수도권(1,387만9,000제곱미터) 준공 면적은 1년 새 11.4% 감소했고, 지방은 21.4% 줄었다.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통계는 건축행정시스템(https://cloud.eais.go.kr)과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http://blc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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