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총 50억 원 지원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과 연계 추진
올해 목재를 이용하여 공공건축물과 거리의 색깔을 바꾸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산림청은 콘크리트 중심의 도시를 목재로 전환하는 ‘2022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5개소를 지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곳은 ▲강원 춘천 ▲경북 봉화 ▲대전 유성 ▲전남 강진 ▲전북 무주다. 해당 지역에는 향후 4년간 총 50억 원이 지원된다. 목재를 이용한 생활SOC가 조성되는 한편, 지역별 목재 교육·문화기반을 구축하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해외의 경우를 보면, 일본은 ‘탈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건축물 등 목재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통해 기본방침 대상을 공공건축물에서 민간건축물까지 확대했고, 캐나다는 ‘목재우선법’을 제정해 정부자금을 지원하는 건축물에 목재를 주요자재로 사용토록 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한 지역목재 이용으로 산림부문 탄소 중립 달성과 지역별 목재 산업의 공급망(밸류체인) 형성을 지원하면서 관련 자문단 운영으로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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