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진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
명실공히 국내 유일 건축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김성진 2021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
김성진 2021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

“건축자재부터 IT,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건축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이런 기술과 자재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발전하고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성진 2021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은 올해 전시회를 건축 전문가가 준비해 막을 올리는 건축 전문 전시회로 그 기능에 충실할 것임을 강조했고, 다양한 건축공법과 신기술을 선보여 미래 건축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20일 개최를 앞둔 한국건축산업대전의 준비상황을 김성진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들어보았다.

Q. 올해 한국건축산업대전의 운영계획은 무엇인가요?

2년여에 걸친 코로나19 확산의 여파 속에서도 한국건축산업대전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회원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대를 해주시는 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 덕분에 한국건축산업대전이 개최된 지도 어느덧 16년이 되었고, 그동안 전시회는 혁신적인 제품과 특별전 등을 구성해 나가며 발전을 거듭해 올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금년 한국건축산업대전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입니다.

때문에 운영계획의 핵심은 ‘안전한 전시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집행위원회는 코엑스와 협력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발열체크 이외에도 주최 측·참가사 운영인력의 사전 PCR 검사 등이 진행됩니다. 최대한 안전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죠.

촘촘한 방역대책의 토대위에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의 작품전시와 시상식 ▲화재안전건축자재특별전 ▲우수건축자재추천제 ▲각종 교육프로그램 ▲참가업체 자재설명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건축전문 전시행사이자 건축사, 관련종사자, 일반인들까지 아우르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Q. 2021 한국건축산업대전에서 눈 여겨 봐야 할 부스나 예년과 달라진 점 등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산업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적인 관계구축의 결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규업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존업체의 부스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민간기업과 협력한 공공기관의 홍보관, 민간기업들의 연합으로 전시되는 합동부스, 소재와 원료기업의 부스 등은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건축자재 관련 산업의 기술적 변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Q.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와 동시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년도 개최결과를 토대로 동시개최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답변 부탁합니다.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와의 동시 개최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시적 측면에서는 규모의 확장과 전시품목의 다양성 확대를 이룰 수 있고, 산업적 측면에서는 상호 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건축물의 다양성 제고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건축산업의 질적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재는 건축에 있어서 중요한 원료이자 자재이기 때문입니다.

목재 관련 기업과의 지속적인 기술·정보공유가 누적되면 건축자재 산업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목재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최신 건축자재 기술의 변화를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건축산업에 더 많은 제품과 기술개발을 독려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Q. 한국건축산업대전은 좋은 자재를 추천하고, 검증된 자재를 사용하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산업대전의 발전 모델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 지 답변을 부탁합니다.

2006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은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건축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건축 전문가인 건축사, 관련종사자, 공공기관 관련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전시회로 기반을 충실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평소 건축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이 참여해 건축을 폭 넓게 이해함으로써 우리의 건축문화가 보다 더 성장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합니다. 우리 집행위원회는 이를 위해 앞으로도 특화된 건축자재, 신기술, 각종 공법 등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일에 전력을 다 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전시회를 방문하게 될 건축사들에게 당부하거나 전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마이스(MICE) 산업 전체가 크나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2년 연속 전시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가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우리 집행위원회는 상황이 원활하지 않지만 건축사의 자재선택권 강화, 신규자재 및 건축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소개를 통하여 건축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려운 와중에서도 한국건축산업대전의 개최를 추진했고, 앞으로도 협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행사 중의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올해는 그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의 토대위에 안전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방역이 확보된 상태에서 작품전시, 홍보 세미나와 추천자재 심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관 건축사 여러분들의 상호 교류를 이어 나가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1 한국건축산업대전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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