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식 성료
온·오프라인에서 건축영화 상영 중

지난 98, 영화와 건축이 만나는 아시아 유일 비경쟁 건축영화제1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SIAFF)’ 개막식이 성료됐다.

이번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98일부터 18일까지 네이버TV와 씨네큐브 광화문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고 있다. 915일 현재까지 네이버TV ‘서울국제건축영화제페이지의 구독자는 2,400여 명에 달하며, 전체 콘텐츠 시청 수(조회수)2만 여 회 가까이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개막식은 김성호 영화감독과 임정은 배우의 사회로 진행됐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건축계는 지금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건축 환경과 트렌드를 만들고, 건축은 이제 문화와 예술의 영역을 넘어 우리 삶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모든 세대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건축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모두를 위한 건축이라는 슬로건에 함축되어 있듯, 건축이 나와 내 가족이 소유한 재산으로서의 경제적 가치를 넘어 누구에게나 공유될 수 있다는 건축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할 때, 그리고 건축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서로 나누는 방법을 알아갈 때 우리 사회는 좀 더 따뜻하고 건강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진정 건축이 목표하는 것은 경제적 가치를 뛰어넘는 공공의 가치여야 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건축이 가지는 사회공공적인 역할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개막을 선언했다.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위원회 위원, 김정태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강부성 한국건축단체연합 대표회장, 조태종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과 홍보대사 배슬기 배우도 영상을 통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해 힘쓴 홍성용 건축사(건축사사무소 NCS lab), 심영규 PD(.프로젝트데이)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서울건축랜선투어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인해 대상(최유선) 수상자가 대표로 수여식에 나섰다. 건축문화공헌상은 기린그림(영화사) 영화감독 김종식·정다운이 수상했다. 김종식 감독은 건축과 좋은 공간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한편 개막식 당일 상영된 개막작 빔스의 아이들은 온·오프라인 통합 8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작품 상영은 918일까지 계속되며, 네이버TV ‘서울국제건축영화제(SIAFF)’ 페이지를 통해 상영작 외에도 스페셜·게스트 토크와 감독 메시지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9월 8일 개막일, 개막작이 상영되고 있는 씨네큐브 광화문 현장.
9월 8일 개막일, 개막작이 상영되고 있는 씨네큐브 광화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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