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시장 일원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담아
향후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예비사업 발굴
4일 시상식 후 선정된 작품, 공모전 웹페이지에 공개
광주광역시가 도시재생 뉴딜 실천형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실시한 ‘2021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대인시장 일원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담은 ‘장바구니사SHOW(우아위에옆구리)’가 선정됐다고 6월 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광주시민의 창의적 사업 모델 발굴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참여 분위기 확산과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공모는 ‘광주 도시재생 뉴딜 실천형 사업 모델발굴’이라는 주제로 실행형과 구체화형의 두 분야로 나눠 공모했으며, 두 차례 전문가 심사와 도시를 움직이는 현장 아이디어톤 컨설팅을 거쳐 1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장바구니사SHOW’는 코로나19로 야시장이 중단되고 발길이 끊긴 대인시장 일원에 예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장 콘텐츠 개발과 지역 리브랜딩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바구니사SHOW’는 20년 이상 장사한 상인들의 스토리와 소비자의 스토리를 담은 장바구니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 거리를 패션쇼 런웨이 현장으로 연출해 먹거리 중점의 야시장 문화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광주시는 “‘장바구니사SHOW’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활용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너와 나의 연결고리 서남동 인쇄거리’와 ‘아시아음식문화 STREET FOOD’가, 우수상은 ‘온 마음이 하나 되는 마을’ 외 2작을 선정했으며, 장려상은 ‘이팝꽃 도시락’ 외 세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우아위에옆구리’에게는 광주시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우아위에옆구리’는 향후 도시재생사업 모델 적용을 위해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함께 예비사업을 발굴할 기회도 갖는다.
또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도 각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이사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6월 4일 오후 시상식을 마친 뒤 ‘2021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웹페이지(www.gjcontest.com)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