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추진, 모집기간 올해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IT 활용 가능한 직무에 15∼34세 미취업 청년 대상

국토교통부는 국토안전관리원(舊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그린리모델링 분야 ‘청년 디지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직무에 미취업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국토부는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그린리모델링 관련 사업이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인 이상을 고용 중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그린리모델링 분야 3D 모델링, 건물 에너지 시뮬레이션 분석, 기록물 디지털·전산화 등 IT 활용 직무에 청년(만 15∼34세)을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근로계약(정규직 포함)·4대 보험 가입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승인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채용한 청년에 대해 채용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인건비, 간접노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인건비는 월 임금이 200만 원 이상이면 180만 원까지 지원되며, 200만 원 미만이면 지급 임금의 90%까지 지원된다. 간접노무비 10만 원은 임금 액수와 무관하게 지원된다.

지원한도는 피보험자 수의 최대 100%(30명까지)이며 대형 IT 프로젝트 수행, 사업 분야 확장 등 청년 채용 확대가 필요한 경우에는 60명까지 가능하다.

참여희망 기업은 사업 홈페이지(www.work.go.kr/youthjob)를 통해 운영기관 ‘국토안전관리원’을 선택 후 신청(선착순)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최종 승인된 기업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지원 대상 청년을 채용해야 하며, 매월 임금을 선 지급한 뒤 운영 기관에 신청하면 해당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층과 우수 사업자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 과정을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에너지절감 관련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그린리모델링과 디지털·IT 기술과의 융복합은 녹색건축 분야 전체의 발전을 이끌 것이며 해당 분야 인재 육성은 이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책사업이 그린리모델링 분야 민간 일자리 고용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국토안전관리원 전화(055-771-4951∼4)나 이메일(kalis04@kalis.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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