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기 수원, 전북 남원 등 세 곳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2021년 건축자산의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지자체 지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수원시, 전라북도 남원시가 선정됐다.
앞서 건축공간연구원은 지역의 건축자산을 발굴하고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2019년부터 ‘지자체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4개 지자체의 건축자산 기초조사 및 DB 구축(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전라북도) ▲2개 지자체(경상북도 영주시 및 칠곡군)의 건축자산 활용 기획을 지원했다.
올해 지자체 지원 공모사업은 ▲건축자산 기초조사 지원(기초조사 및 정보시스템 구축) ▲건축자산 기초조사 지원(진흥구역 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 ▲우수건축자산 등록·활용 지원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모두 6개 지자체에서 신청했으며 별도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지자체 건축자산의 가치와 특성, 지원 필요성, 유관사업과의 연계 및 사업 추진을 통한 예상 파급효과 등을 종합해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건축공간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문지역 주변 일대를 대상으로 건축자산 진흥구역의 대상 지역 조사 및 범위를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계획안 수립과 활용방안 기획을 지원한다.
건축공간연구원은 경기도 수원시의 (舊)국립축산과학원 동물사육연구시설 군집, 전라북도 남원시 (舊)미도탕 및 남경탕 등 우수건축자산 등록이 가능한 건축자산을 대상으로, 해당 건축자산에 대한 연혁과 공간 실측 등의 기초자료를 구축한다. 또 역사적·문화적·사회적·예술적·경관적 가치의 심층조사·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실질적 활용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기획을 지원한다.
건축공간연구원 박소현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지자체·지역 전문가 등이 연계·협력해 지역별 여건 및 정책 추진 상황을 반영한 건축자산의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조성함으로써 건축자산 진흥정책의 길잡이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