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모 11건 선정, 국비 17억 원 확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염주실내수영장 등 올해 안 개보수 실시
광주광역시는 올해 관내 노후 공공체육시설 11곳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월 16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공모사업에 9건이 선정된데 이어 지난 2월 추가로 2곳이 선정되면서 총 11곳이 선정됐으며, 개보수 사업에 함께 쓰일 국비 17억 원도 확보했다.
광주시 정책담당자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17억 원에 시비와 구비를 더해 개보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가 가기 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주시는 ▲준공한 지 11년 이상 경과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체육관의 바닥 및 수영장에 6억4200만원 ▲준공 후 27년이 경과돼 정밀안전진단 실시결과 긴급 보수가 필요한 염주실내수영장에 13억1000만원을 투입해 개보수를 추진한다.
자치구 차원의 노후 시설 개보수 사업에는 ▲태풍으로 손실된 동구국민체육센터 주차장 천장 보수사업에 1억2000만 원 ▲북구 우산수영장 균열 보수 사업에 1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신동하 광주시 체육진흥과장은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체육시설의 건립 뿐 아니라 사후관리 등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이용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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