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학교 건물 리모델링 사업 준비도 ‘착착’
노후건물을 보유한 학교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인 학교공간혁신 사업이 봇물 터지듯 지역 곳곳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형 뉴딜 정책 추진에 따른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 사업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하 울산교육청)은 학생배움중심 미래형 학교공간 구성을 위한 2021학년도 학교공간혁신 대상학교 9개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상학교는 상안유치원, 울산행복학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로 총 9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들은 2021년 3월부터 진행하는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대상으로 학교별 공사비 2~3억 원, 운영비 3,600만~3,900만 원 등 총 28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교육청은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한 학교 공간 혁신프로젝트를 2019년 8개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2021년 사업 대상 9개 학교를 포함하면 총 27개 학교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과 놀이, 휴식 등 삶이 공존하는 균형 잡힌 공간을 혁신하게 된다.
울산시교육청에서는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에 따른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 사업을 2021년부터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연차별로 대상학교를 선정해 개축 또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그린학교, 디지털 전환기반 스마트교실, 노후시설 개선, 지역사회 중심 커뮤니티 공간을 위한 학교 복합화를 추진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공간 혁신 프로세스를 적용해 미래학교를 조성하게 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사용자의 참여와 요구 분석, 학습과 공간과의 유기적 연계 등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배움 중심의 유연하고 다양한 공간으로 학교가 탈바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