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 10대 분야 혁신기업 스케일업 전략’ 발표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제2센터, BIM·모듈러공법 적용한 ‘국내 최초 스마트건설공사’로 시공 예정
국토교통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건설,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등 10대 분야에서 1000개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한다.
국토부는 6월 17일 고양시 일산 소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지원센터 제2센터 건립 착수식’에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토교통 10대 분야 혁신기업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10대 중점 육성 분야를 선정하고, 관련 스타트업 1000개의 창업을 지원하는 ‘Rising Star 프로그램’과 250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Business Champi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토부가 발표한 10대 중점 육성 분야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건설 ▲녹색건축 ▲스마트물류 ▲공간정보 ▲철도부품 ▲자동차 애프터마켓 ▲프롭테크 등이다.
이중 스마트건설 분야는 2018년 9월 고양시에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1센터’를 건립한 이후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 2년 간 약 3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내년 10월에 제2센터가 완공되면 55개 이상 기업의 입주공간이 마련된다. 2023년 완공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를 비롯해 비슷한 시기에 들어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경기도 4개 공공기관, 방송영상밸리 등 굵직한 개발단지들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건립되는 제2센터는 지상 5층 1,800제곱미터, 50억 원 규모로 설계에서 시공까지 BIM과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초 스마트건설공사로 시행된다. 한국기술연구원이 발주를 맡았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착수식 축사를 통해 “스마트 시티, 드론, 스마트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는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창출이 기대되는 혁신산업”이라고 강조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초기 공공구매 확대, 금융지원강화, 규제애로 해소 등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