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도시 100
2012-10-16 손석원 기자
-도쿄대학 cSUR-SSD 연구회 저․정병두 외 역
-504쪽
-21세기북스
이 책에는 ‘지속가능한 도시 디자인’이란 말이 빈번히 등장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사고방식에서 출발한 이 말은 현재에도 쓸모 있는 도시, 또 향후 어떤 방향으로 사람의 생활 방식이 변하든 그에 맞춰 바뀔 수 있는 생명력 있는 도시로 개발한다는 개념을 나타낸다. 무려 72명의 저자가 참여한 책의 내용은 미래의 대안으로 삼을 수 있는 100개의 도시 모습을 제시한다.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쇠퇴한 공장지대, 생기를 읽은 역사적 공간, 노후한 집합 주택 등 구체적인 범주로 나누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자들은 각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만큼 다양한 대안이 있으며, 중요한 것은 인간을 고려한 시선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