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오피스텔 건축허가 급증했다”

2012-01-16     손석원 기자

2011년 한 해 동안 오피스텔 건축허가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1월 9일 발표한 지난 해 오피스텔의 건축허가·착공·준공 현황 자료에 의하면, 건축허가는 1,219동, 연면적 2,937,444㎡(전년 대비 2.3배 증가), 착공은 929동, 연면적 2,304,708㎡(전년 대비 2.9배 증가), 준공은 전국 347동, 연면적 662,110㎡, 14,296세대로 2010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축허가 실적은 2010년까지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나 작년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형생활주택 활성과 맞물려 오피스텔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전체 54% 수준인 1,592,368㎡(경기 704,949/서울 508,035/인천 379,384㎡)가 인허가 됐으며, 부산(530,684㎡/18.1%), 대전(202,240㎡/6.9%), 등 대도시 중심으로 허가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오피스텔의 공급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1년 8월 18일 전월세 대책 이후 주거용 오피스텔의 관심 증가, 그리고 1∼2인 주거수요증가 등에 따른 소형주택 수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 되며, 금년에도 오피스텔 공급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지역별 오피스텔 건축허가 증가 현황 >